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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이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전 동료인 볼로냐 소속의 마티아스 스반베리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2년 연속 볼로냐에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각) "아스널은 토미야스의 전 팀 동료인 마티아스 스반베리와 내년 여름 계약하길 원한다. 스반베리는 현재 세리에 A의 볼로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반베리는 이번 시즌 볼로냐의 핵심 자원이다.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볼로냐는 5승 3무 4패 승점 18점으로 9위다. 7위 피오렌티나, 8위 유벤투스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렸다.
스웨덴 국적의 스반베리는 2018년 7월 말뫼 FF에서 볼로냐로 넘어왔다. 첫 시즌 후보 선수로 입지를 다졌지만, 다음 시즌 로테이션 멤버, 그다음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볼로냐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스반베리의 몸값은 1080만 파운드(약 170억 원)다.
아스널에는 이미 이번 시즌 볼로냐에서 온 선수가 있다. 일본 선수 토미야스 다케히로다. 오른쪽 수비수인 토미야스는 아스널 이적과 동시에 선발로 나왔다. 4라운드 노리치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토미야스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도왔다. 토미야스가 출전한 후로 아스널은 리그에서 진 적이 없다.
토미야스는 2018년 1월 이승우의 소속팀인 벨기에 신트-트라이던으로 이적하며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19년 7월 볼로냐로 이적하며 유럽 3대 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볼로냐에서 총 64경기를 뛴 토미야스는 오른쪽 수비뿐만 아니라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설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후 21일 오전 2시 30분 리버풀과의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현재 4위, 아스널은 5위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아스널은 리버풀을 제치고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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