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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7년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김기태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보직 이동을 한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13일 "김기태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가 1군 타격코치를 맡는다"라고 보도했다.
김기태 코치는 지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1999년 삼성 라이온즈, 2002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05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통산 타율 .294 249홈런 923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한신 타이거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김기태 코치는 2007년 육성군 코치로 요미우리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서 타격코치를 맡은 뒤 2009년 LG 2군 감독을 거쳐 2012년 LG 1군 감독으로 정식 선임됐다. 2013년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LG가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성사하는데 앞장 섰다. 2015년부터 KIA 감독을 맡아 2017년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기태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을 이동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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