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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감독으로 활약했던 팀 셔우드가 콘테 감독이 토트넘 계약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상황을 언급한 팀 셔우드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팀 셔우드는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고 싶을 것이다. 콘테, 무리뉴, 산투 같은 감독 문제가 아니다. 케인은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내가 케인이었다면 '콘테 감독은 단지 18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하기 때문에 맨시티로 가고 싶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18개월 안에 우승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콘테 감독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계약기간은 18개월이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에 잔류했지만 ESPN은 지난 13일 '맨시티가 케인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가지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케인에 대해 이적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케인 이적설을 재점화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최근 2차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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