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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이자 '국힙 원톱'으로 불리는 개코가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2021년 12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개코는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의 음악 예능 '쇼미더머니 10'(이하 '쇼미10')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 이번 촬영은 '그의 시대 최고의 래퍼(The Greatest of His Time)'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개코는 현재 출연 중이 '쇼미10'에 대해 "시대를 참 잘 반영한 프로그램"이라며 "사회 경쟁의 축소판을 보여주며, (사회 경쟁에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불공정함에 사람들이 분노하며 몰입하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1차 심사 등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동료 래퍼 염따를 염려하기도 했다. 개코는 "2013년, 소위 '좌표'가 찍혀 공격을 받았을 때 눈 앞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일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며 "염따 논란 역시 분노를 표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창구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염따가 심사를 할 때 현장에 있었다"라며 "(염따가) 진정으로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참가자에게 도움되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그게 방송에선 많이 편집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에스콰이어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비난의 공격 속에서 멘탈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상담을 받는 건 정말 중요하다. 그건 체력 관리를 위해 운동하는 거랑 비슷하다"라며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 사실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도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아티스트에겐 상담사를 소개시켜주는 시스템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함께 아메바컬쳐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총괄 프로듀서이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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