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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조르디 알바가 전 감독 로날드 쿠만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와 동시에 사비 에르난데스에 대한 존경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5차전 벤피카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2승 2패 승점 6점으로 2위, 벤피카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3위다.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결전이다.
조르디 알바는 경기 사전 인터뷰에 사비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쿠만 감독의 경질이 늦지 않았냐는 질문에 "쿠만 감독의 경질이 늦었냐고? 아니. 쿠만은 감독직을 잘 수행했다"며 "우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다. 감독은 감독마다 스타일이 있다. 나는 쿠만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답했다.
현 감독 사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알바는 "나는 지금 사비와 함께해서 행복하다. 개인적으로 그는 이상적인 감독이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사비 감독과 선수-감독 사이로는 이번 주밖에 지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항상 강렬함을 갖고 축구계에 있었다. 그는 선수들, 특히 이전에 경기를 못 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하는데 많은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사비 감독의 스타일도 말했다. 그는 "사비 감독은 우리 모두의 말을 듣고 싶어한다. 이건 우리 스스로 믿고 축구를 즐기게 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게 우리가 따라가야 할 선이다. 사비 감독이 실천하고 있는 방식은 매우 좋다"고 칭찬했다.
사비 감독은 지난 21일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서 바르셀로나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분 터진 멤피스 데파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번에는 UCL 데뷔전이다. 벤피카는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와 사비 입장에서 반드시 설욕하고 싶은 상대다.
한편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도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뎀벨레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AS'에 따르면 "뎀벨레가 벤피카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선발로 뛸 상태는 아니다. 출전해도 경기 후반부에 잠깐 교체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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