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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그래미상 수상만이 남았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포함해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
'AMA'는 1974년 시작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는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AMA' 최고의 상을 받으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위켄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밀어내고 당당히 최정상에 올라 더욱 뜻깊다.
방탄소년단은 'AMA'에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7년 K-팝 가수 최초로 'AMA'에 초청받아 'DNA' 퍼포먼스를 선보인 지 4년 만에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 또 하나의 역사를 쓴 것. 방탄소년단은 2021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래미 어워드'뿐이다. 이들은 지난해 'Dynamite'로 한국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지만, 노미네이션만으로도 큰 의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에 신설된 이 부문에 아시아권 가수가 후보로 지명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였고, 미국뿐 아니라 세계 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대중가수가 후보로 오른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2022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의 음반'은 '제너럴 필드'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의 4대 본상 중 하나로 모두 8곡이 후보에 오른다. 포브스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 예상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의 'Butter'를 후보로 지목한 뒤 "'올해의 음반' 부문은 때로는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론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전망했다.
전 세계 대중음악 팬들의 이목은 이제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2시(미국 서부 시간대 23일 오전 9시)에 발표되는 '2022 그래미 어워드' 후보 명단에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를지, 노미네이션에 그치지 않고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트로피'마저 거머쥔다면 미국 3대 대중음악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 무엇보다도 센세이셔널한 쾌거를 기대해 본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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