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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포르투갈과 이탈리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티켓 한 장을 두고 겨울 전망이다. 유벤투스 시절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탈리아)와 조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유럽 예선은 10개 조로 진행되는데 각 조 1위는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나머지 3팀은 플레이오프에서 결정한다.
각 조 2위 10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2개 팀까지 총 12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2팀은 3개 조로 다시 나눠 조 1위가 월드컵에 진출한다. 대진 추첨 결과 A조는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웨일스-오스트리아로 편성됐다. B조는 러시아-폴란드, 스웨덴-체코, C조는 이탈리아-북마케도니아, 포르투갈-터키로 구성됐다.
C조가 죽음의 조다. 이탈리아는 FIFA 랭킹 6위 강호다. 지난여름에 열린 유로 2020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팀이다. 포르투갈은 FIFA 랭킹 8위다. 유로 2016 우승과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저마다 유럽 정상에 올랐던 팀들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양 팀 모두 초호화 스쿼드를 자랑한다. 이탈리아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로렌조 인시녜, 치로 임모빌레, 페데리코 키에사 등이 있다. 포르투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펠릭스, 루벤 네베스, 넬송 세메두 등이 있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이 바로 맞대결을 치르는 건 아니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은 각각 북마케도니아(67위)와 터키(37위)를 꺾어야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모든 플레이오프 경기는 단판전으로 열린다. 매경기가 단두대 매치인 셈이다.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는 대진 결과를 보고 이탈리아 방송사 ‘RAI2’를 통해 “더 나은 대진 추첨이 나오길 바랐다. 포르투갈을 피하고 싶었다. 포르투갈 역시 우리를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물론 두 팀 모두 북마케도니아와 터키부터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판전 특성상 여러 변수가 있다. 하지만 자신 있다. 긍정적으로 준비하겠다”라고 각오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터키부터 이기고 그 다음 경기를 생각하겠다.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우리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확실히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터키전 승리를 바라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AFPBBnews, FI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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