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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올 시즌 '14승' 케빈 가우스먼을 품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29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투수 케빈 가우스먼과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31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훌쩍 뛰어 넘는다.
가우스먼은 지난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6경기(197선발)에 등판해 64승 72패 평균자책점 4.02를 마크했다.
가우스먼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우스먼은 33경기에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거뒀고, 팀이 창단 최다승인 '107승'을 수확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스티븐 마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고,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의 이탈도 유력시 되면서 선발 보강이 절실했다. 토론토는 일찍이 호세 베리오스를 장기 계약으로 묶었고,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를 품는데 성공했다.
가우스먼의 영입으로 토론토는 선발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류현진과 베리오스, 가우스먼까지 '에이스급' 투수를 셋이나 보유하게 됐다. 그리고 알렉 마노아까지 총 네 명의 선발 자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케빈 가우스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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