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논현 윤욱재 기자]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서호철(25)이 내년에는 1군 첫 안타를 날릴 수 있을까.
서호철은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타율상을 수상했다.
서호철은 올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76경기에 출전, 타율 .388 6홈런 56타점 11도루를 기록하면서 남부리그 타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타점 부문에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서호철은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다. 그의 타격왕 등극을 두고 '밀어주기' 의혹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KBO는 지난 19일 "상벌위원회에서 부정행위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서호철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현재 NC로 돌아온 상태다. 지난 해 NC 소속으로 2경기에 나와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 1군 기록이다. 아직 1군 데뷔 첫 안타는 없다.
서호철은 "이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좋은 환경 속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과 박치왕 감독님,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상무 피닉스 서호철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2021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타율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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