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고딩의 무서움"…'스걸파' 모니카→노제, 10대들과 댄스 열풍 이어간다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배턴을 받아 댄스 열풍을 이어간다.

30일 오전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권영찬 CP, 김나연 PD, 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노제(웨이비), 리헤이(코카앤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 가수 강다니엘이 참석했다.

'스걸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제작 및 모집 소식과 동시에 K-댄스 열풍 중심에 있는 MZ세대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권영찬 CP는 "'스걸파'는 10대들이 춤을 추는 오디션이지만 아이돌을 뽑는 오디션이 아니다. '스걸파'에서 보이는 10대들의 모습은 아이돌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날것의 새로운 모습들로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김나연 PD는 "춤 잘 추는 10대 분들이 '스걸파'에 많이 나와주셨다. 요즘 10대들의 춤 트렌드가 어떤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리더들은 평가자이자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아이키는 출연 소감을 묻자 "'스우파'에 이어 '스걸파'에 저희가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스우파'에 계셨던 저지분들이 심사할 때 얼마나 힘드셨을까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저는 10대의 무서울 게 없는 나이에 보여주는 치열함을 느꼈다. 실력이 정말 무섭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출연 소감에 대해 "'스우파'가 끝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스걸파'를 하게 돼 신기하고 설렌다. 어마어마한 친구들이 많아서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우파'와 '스걸파'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영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우파'를 통해 댄서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면, '스걸파'는 저희도 멘토로서 선생님으로서 이번 기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친구들의 성장도 기대하면서 저희의 멘토로서의 성장도 같이 기대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모니카는 '스걸파'에 함께하게 된 소감에 대해 "감사하다. 10대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아름답고 예쁜 세상인 것 같다"라며 "한국 댄스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객관적으로 보게 됐다. 너무 큰 발전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놀라웠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스걸파' 참가자들에게 "1등 하지 못해도 1등 한 것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1등 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리헤이는 "자극받을 준비가 됐다. 고등학생의 패기를 잘 받아 저 또한 많이 성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10대 분들의 춤을 보고 싶다.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니까 기대하셔도 좋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스걸파'를 하면서 순수함을 느꼈다. 댄서들이 춤을 시작했을 때의 열정을 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노제는 "10대라는 타이틀을 가졌다고 해서 수준이 떨어지는 게 절대 아니다. 순수하게 춤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제가 처음 시작했을 대 어떤 마음이었는지 떠올리게 하는 친구들이라 고마웠다"고 말했다.

노제는 "멘토가 됐을 때 아이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만큼 아이들이 순수하게 춤을 좋아하고 또 치열하더라. 친구들이 춤을 추는 걸 보니 앞으로 이 친구들이 멋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진초이는 "10대 친구들의 열정과 실력, 에너지를 즉석에서 본 사람으로서 본방 사수 안 하면 큰일 날 것처럼 열정이 담겼더라. 함께 공감해 주시고 울고 웃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우파'를 촬영할 때는 나라는 댄서를 보여주는 게 초점이었는데, 이번 '스걸파'는 태도 자체가 달라졌다. 발전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여고생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가비는 "이번 '스걸파' 아이들이 춤을 추는데 눈물이 나더라. 감격스럽고 예뻐 보였다. 여러분들 안방까지 감동이 전해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스우파'에는 경쟁이 많이 보였다. '스걸파'는 경쟁도 경쟁이지만, 각자 케미가 남다르다. 그거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리정은 "'스우파' 언니들과 마스터가 돼 영광이다. K고딩의 무서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스걸파'를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나이 불문하고 댄서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느낄 것이다. 나이를 떠나서 세상 사람들한테 춤이라는 걸 알릴 준비가 되어있다는 걸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스우파'에 이어 '스걸파'도 MC로서 함께한다. 그는 "저와 함께 하고 싶다고 하시고, '스우파'를 빛내주신 분들과 좋은 기회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무래도 저도 진행이 늘지 않았나 싶다. 조금 더 스무스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걸파'는 30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엠넷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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