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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리야드 마레즈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각) "리야드 마레즈는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반 남았다. 주급은 16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다. 마레즈는 맨체스터에서 행복하다. 또한, 맨시티는 마레즈를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마레즈는 최근 팀에서 주전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의 중요 부분으로 남아있다"며 "마레즈는 1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떠날 것이며 2월에 돌아올 예정이다. 맨시티는 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하기 전에 재계약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마레즈는 2018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6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주고 데려왔다. 맨시티에서 160경기를 뛴 마레즈는 47골 39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와의 계약은 2023년 6월 30일에 끝난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마레즈의 몸값을 3780만 파운드(약 600억 원)로 책정했다.
마레즈는 이번 시즌 18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중 선발 출전 경기는 단 3경기였다. 나머지 7경기는 교체로 나왔다. 레스터전, 리버풀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후보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리그 컵, 커뮤니티쉴드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더선'은 "만약 마레즈가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다음 여름 떠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가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털링과의 계약 얘기도 꺼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재계약에 자신 있다. 하지만 스털링은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을 보류했다. 스털링과 맨시티의 계약은 18개월 남았다"고 덧붙였다.
라힘 스털링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 바르셀로나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의 페란 토레스 역시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거래에 따라서 마레즈, 스털링의 재계약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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