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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세리에 A를 폭격하고 있는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가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두 팀이 이적에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눴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 두산 블라호비치에 관심을 두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블라호비치의 열렬한 팬이다. 해리 케인과 블라호비치는 골 결정력, 신체적 특성이 비슷하므로 이 이적은 매우 타당하다"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16경기 14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세리에 A에서만 12골을 넣으면서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 중이다. 토트넘은 블라호비치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활약은 이번 시즌 반짝한 것이 아니다. 이미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37경기에 나와 21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순위 4위였다. 특히, 2021년에만 31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에서 기록한 43골 중 약 72%를 올해에 기록한 것이다. 한순간에 성장했다.
이 매체는 "이적 시도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블라호비치의 에이전트가 이적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토트넘과 이야기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스포츠 위트니스'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피오렌티노'를 인용해 "피오렌티나의 단장 다니엘레 프라데와 주세페 바로네가 블라호비치 이적에 관해 토트넘과 직접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블라호비치의 토트넘 이적설은 토트넘의 전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시절부터 나오던 이야기다. 또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다. 여러 매체에서 콘테는 블라호비치에게 관심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매체는 "블라호비치의 토트넘 이적설은 블라호비치가 시즌 중반 피오렌티나를 떠나는 데 관심이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와 피오렌티나의 계약은 2023년 6월 30일에 종료된다. 현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블라호비치의 몸값은 45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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