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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EPL 역사를 새로 썼다.
맨시티는 2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4연승을 질주해 승점 32점을 쌓았다. 1위 첼시(33점)와 겨우 1점 차다.
이날 승리를 챙긴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EPL 역대 감독 중에서 최소 경기를 치르고 150승을 달성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여름에 맨시티에 부임해 5년 반째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 기간 동안 204경기를 치르고 150승을 거뒀다. 승률은 73.5%에 달한다. 과르디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EPL 150승에 도달한 감독은 조세 무리뉴다. 무리뉴 감독은 230번째 경기에서 150승 고지를 밟았다. 승률은 65.2%다.
그 뒤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3위에 올랐다. 퍼거슨 감독은 첫 247경기에서 150승을 따냈다. 60.7 승률을 기록했다. 4위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다. 벵거 감독은 258경기에서 150번째 승리를 챙겼다. 승률은 58.1%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FC바르셀로나에서 세계적인 명장으로 거듭났다. 그때의 기억이 강렬해서인지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감독을 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최근에 맨시티 재임 기간이 바르셀로나 재임 기간을 넘어섰다. 게다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겐 맨시티가 최장기간 직장인 셈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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