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지역사회 축구 꿈나무 후원에 동참했다.
지난 30일 저녁 2021년도 정용환 축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부산의 레전드 故 정용환 전 선수를 따르는 팬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2004년부터 정용환 후원회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2015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도 부산 지역의 19개 초·중·고등학생 축구선수들 중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후원의 밤이 개최됐다. 장학금은 200여 명의 정용환 장학회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부산진구 i-LEAGUE U-8에서 구단 대표로 출전해 MVP를 수상한 심화반 맹지환(초읍초)이 올해 정용환 장학회 장학생으로도 선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부산 구단은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구단 상품과 아디다스 운동화 등을 지원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모든 선수들을 축하했다. 지난 10월 정용환 장학회에서 새로 제정한 제1회 정용환상을 수상한 2021시즌 K리그2 MVP 안병준도 영상 메시지로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산 구단은 “앞으로도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해 부산의 레전드 선수를 기억하고 유소년 후원을 지원하는 정용환 장학회와 함께 다양한 장학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지역사회 우수 선수 발굴에 앞장섰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