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조선판 걸크러시 캐릭터로 돌아온다.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청춘 사극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는 조선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를 배경으로 각자 위험한 세계에 빠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혜리가 연기하는 강로서 역은 가세가 기운 양반 집안의 자제로, 금주령의 시대에 술을 빚게 된 생계형 양반이다. 번뜩이는 두뇌와 금주령의 시대에 밀주꾼이 될 만큼 강인하고 씩씩함을 지닌 캐릭터로, 평소 혜리가 보여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면모가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혜리는 앞서 인터뷰에서 "로서의 매력은 단단함, 현명함, 용감함이다. 로서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끝까지 하는 스타일이다.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인물"이라며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굉장히 이야기의 힘이 있는 드라마다. 흡입력 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혜리는 극 중 사헌부 감찰 남영(유승호)과의 한집 살이가 예고되며 '로코 요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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