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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하고 싶어한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베테랑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에서 리스 제임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그는 다른 팀에 가서 주전으로 활약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잔류를 선택해 주전 경쟁을 하고 싶다는 뜻이다.
아스필리쿠에타와 첼시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아스필리쿠에타 영입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더선'은 "바르셀로나가 아스필리쿠에타를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그는 첼시에 남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년 8월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은 아스필리쿠에타가 첼시에서 맞이하는 10번째 시즌이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에서 448경기 14골 56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첼시에서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이번 시즌 센터백과 오른쪽 윙백을 번갈아 가며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했다. 10월 중순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노리치 시티전부터 1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5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3경기에는 연속 선발 출전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더선'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계약 만료가 임박했음에도 아스필리쿠에타의 상황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최근 투헬 감독이 한 말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아스필리쿠에타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다. 그는 가능한 한 이곳에 오래 머물 수 있고 그는 이미 첼시의 전설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의 핵심 수비수 3명도 계약이 만료된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도 계약이 끝난다. 첼시는 4명의 선수를 붙잡으려면 가능한 한 빠르게 협상을 끝내야 한다. 1월부터 이 선수들은 해외 팀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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