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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승리를 위해서 몸 날린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지난 12월 30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팀은 패배했지만 많은 활약으로 자신의 실력을 올리고 있다.
전광인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해 10득점을 올렸다. 팀 11득점을 올린 히메네즈에 이어 두 번째 득점이다. 하지만 아직은 몸이 완전하지 않은 탓에 5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패배해 2연승에서 연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광인은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2일 전역했다. 전역 후 4일만에 26일 현대캐피탈-OK금융그룹의 경기에 풀경기 출전해 7득점 16수비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013~2014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전광인은 데뷔 시즌부터 화려한 기록을 뽐냈다.
V-리그 데뷔전인 2013년 11월 3일(일) LIG손해보험 vs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생애 첫 프로 무대임에도 불구, 5세트 풀경기를 소화함과 동시에 해당 경기 팀 내 최다득점인 24점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17-18시즌까지 5시즌 동안 한국전력에서 활약한 전광인은 18-19 시즌 FA로 현대캐피탈과 계약 후 군 입대 전까지 총 233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16득점과 16수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왔다.
또한 전광인은 기록 외에도 13-14 신인선수상, 14-15 올스타전 MVP, 2016 컵대회 MVP, 라운드 MVP 3회, 베스트7 4회를 수상하며 배구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글 / 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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