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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 칼초에서 뛰고 있는 나히단 난데스가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몰래 이탈리아로 출국, 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루과이 국가대표 난데스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미드필드여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리스의 포스톤 스포츠는 2일“난데스가 전부인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몰래 우루과이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난데스는 전부인인 사라 가르시아를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루과이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난데스는 공교롭게도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였고 경찰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없고 기다려야했다.
우루과이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난데스는 격리기간이 끝나자 마자 몰래 우루과이를 출국, 이탈리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을 때 이미 그는 팀이 있는 이탈리아 샤르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루과이 캉테’라고 불리는 난데스는 키가 170cm밖에 되지 않는 단신 미드필드이다. 지난 2019년 칼리아리 칼초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난데스의 장점은 멀티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드필드 뿐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측면 공격수, 우측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난데스는 최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이적설이 나돌고 있어 거의 귀추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국 등 유럽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겨울 이적기간 동안 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 뿐 아니라 리즈 유나이티드 등도 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기간에도 토트넘은 난데스 영입 소문이 돌았었다. 당시‘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난데스의 높은 바이아웃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적료를 내고 그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지만 영입은 불발됐다.
난데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3600만 유로, 한화로 약 484억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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