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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희자매'와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KBS 2TV 새 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 밖에'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한경택 PD, 가수 이선희, 방송인 이금희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 번쯤 멈출 수 밖에'는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떠나 멈춤과 여백 속에서 진짜 자신을 오롯이 발견하는 한 박자 느린 감성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다.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국민가수 이선희와 그의 절친들이 여행을 하면서 나누는 진솔한 대화와 보석 같은 뮤직 플레이리스트는 힘들고 지칠 때 위로가 되는 오랜 친구처럼 다시 보고 싶게 만들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정규편성에서는 파일럿 편에서 이선희와 환상의 찐친 케미를 보여준 국민 MC 이금희가 합류한다. 40년 가까이 한길을 걸어오며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레전드가 된 20년 지기 절친 스타 이선희와 이금희가 함께 써내려 갈 길 위의 에세이에 또 한번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이선희는 "좋은 친구와 같이 '한 번 쯤 멈출 수 밖에'에 참여하게 됐다. 나는 가끔 길을 걷다가 하늘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가로수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여행을 통해서 내가 가진 느긋함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금희는 "우선 파일럿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촬영을 하며 그저 우리 둘이 여행을 함께 가는 게 너무 좋았다. 친구가 된지는 오래 됐지만, 서로 사는 게 바빠서 함께 여행을 간 적은 없었다. 실컷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펼쳐질 여행들도 보다보면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이금희는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숨어있는 1인치다. 내가 이전에도 부산 여행을 많이 갔지만, 이번에 간 부산은 처음 본 부산이었다. 각 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그리고 게스트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최백호와 함께 부산에 가니 자꾸 첫 사랑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그 기억이 자꾸 떠오르고. 보다보면 시청자들도 공감을 하게 되실 거다"고 고백했다.
한경택 PD도 "앞으로 방송에 배우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세 사람의 공통점이 이름 아니냐? 희자매들이 뽐낸 케미도 꼭 시청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한 번쯤 멈출 수 밖에'는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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