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수 0:11’ 토트넘, 첼시에 0-2로 끌려가(전반 종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호되게 두드려 맞았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원정팀 토트넘은 -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았다.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로 쓰리백을 구성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 45분 동안 토트넘은 슈팅을 1개도 때리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슈팅을 11개나 시도했다. 유효슈팅을 비교해도 0대3으로 첼시가 우세했다. 첼시는 전반 5분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과 전반 34분에 나온 데이비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두 골 모두 토트넘 수비진 실수에서 비롯됐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루카쿠의 헤더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토트넘 공격진 손흥민, 케인, 모우라는 전반전 45분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토트넘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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