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묶인’ SON, 평점 5.8점...꼴찌에서 2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첼시 원정에서 침묵했다.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은 경기였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0-2로 졌다.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았다.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로 쓰리백을 구성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날 손흥민은 79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몸이 무거워 보였다. 후반 34분에 지오반니 로셀소와 교체되어 나갈 때까지 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꽁꽁 묶이자 토트넘 공격 전개가 막혔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이는 자책골을 넣은 벤 데이비스(5.4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였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4명 모두 6.0점 이상을 받았다. 최고점은 호이비에르와 산체스, 요리스가 받았다. 이 셋은 모두 6.8점이다.

첼시는 대부분이 7.0점 이상 받았다. 마르코스 알론소가 7.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울 니게스(7.7점), 카이 하베르츠(7.4점)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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