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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FIFA는 7일(현지시간)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으로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메시(PSG) 살라(리버풀)를 선정해 발표했다. FIFA는 오는 17일 열리는 FIFA 어워즈를 통해 FIFA 올해의 선수를 공개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FIFA 올해의 선수 수상을 노린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트려 뮐러가 보유하고 있던 분데스리가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와 함께 뮌헨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의 수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메시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적었지만 지난해 아르헨티나를 코파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과 함께 지난 1993년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26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메시는 지난달 발롱도르 수상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 수상까지 노린다.
살라는 FIFA 올해의 선수 첫 수상을 노린다. 살라는 지난 2018년에도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 실패했었다. 살라는 지난시즌 리버풀에서 31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리버풀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3시즌 이상 20골 이상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편 후보 11인까지 선정됐던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종후보 3인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최종 후보로 선택받지 못했다. FIFA발롱도르에서 FIFA 올해의 선수로 분리된 지난 2016년 이후 호날두가 최종 후보 3인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발롱도르 시기를 포함해도 호날두가 최종 후보 3인에서 제외된 것은 2010년 시상식 이후 11년 만이다. 또한 FIFA 올해이 선수 후보 11인에 선정됐던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네이마르(PSG) 등도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메시-살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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