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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 4호골을 터트린 정우영이 독일 현지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우영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빌레펠트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분 헤딩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왼쪽 측면에서 팀동료 귄터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의 주축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 중인 정우영은 시즌 4호골과 함께 지난해 10월 열린 라이프치히전 이후 10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 빌트는 9일 정우영의 활약에 대해 평점 1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의 평점은 점수가 낮을 수록 뛰어난 활약을 의미하는 가운데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선수 중 유일하게 평점 1점을 기록했다. 빌트는 정우영의 활약에 대해 '후반전 시작 직후 헤딩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전에는 3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며 '정우영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항상 활기찬 모습을 보였고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볼을 향해서도 질주했다'고 언급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중반 이후 연속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빌레펠트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친 프라이부르크는 8승6무4패(승점 30점)를 기록해 리그 4위로 하락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4일 리그 2위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을 통해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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