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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PSG)가 프랑스 리그1 첫 골을 신고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리그1 홈경기에서 랭스를 4-0으로 격파했다. PSG는 승점 53을 쌓아 단독 1위를 달렸다. 2위 니스보다 11점이 높다.
이날 PSG 수비진은 멘데스, 마르퀴뇨스, 라모스, 케러허가 지켰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PSG로 이적한 라모스는 리그 4번째 출전 기회를 얻었다.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결장한 탓이다.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17분에 라모스에게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디 마리아가 올려준 코너킥 크로스가 다닐루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낸 공이 라모스 앞으로 흘렀다. 라모스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라모스가 재차 밀어 넣으며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라모스는 대표적인 ‘골 넣는 수비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골을 넣는 데 특화되어 있다. 또한 페널티킥(PK)과 프리킥 슈팅에도 일가견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라모스의 득점을 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먹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라모스가 데뷔골을 신고하며 프랑스 무대에 이름을 남겼다. 라모스는 잠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뒤 오는 2월 중순에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라모스와 레알 수비진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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