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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을 전환한 엘리엇 페이지가 근황을 전했다.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전 엘렌 페이지)는 2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네티즌은 “얼마 전 트랜스맨으로 커밍아웃했다. 당신이 진실을 살아줘서 고맙다. 당신은 나에게 영감을 준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섹시하다” “행복해 보인다” “나의 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스타그램에 상의를 탈의한 채 거울 셀카를 남겼다. 특히 그는 유방절제술 후 한층 선명해진 식스팩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영화 ‘주노’ ‘엑스맨’ ‘인셉션’에서 주목받은 그의 원래 이름은 엘렌 페이지. 2020년 12월 성전환 사실을 고백하고 이름을 바꿨다.
유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페이지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여성의 몸은 불편했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넘친다. 수술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1월 아내 엠마 포트너와 이혼했다. 두 사람은 공식 성명서를 내고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지 약 두 달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안겼다.
[사진 =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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