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찐친 "친누나 선물이라던 다이어리, 학원 女가 쓰고 있더라" 폭로('갓파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고등학교 시절 연애사가 공개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 김갑수는 장민호 고교 찐친에게 "민호 그 당시 여자 친구 있었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장민호 고교 찐친은 "팬시점에서 우연히 민호를 만났는데 되게 알록달록한 다이어리를 사다 걸렸다. 그래서 '야 이거 누구 거야? 이걸 왜 사 네가?'라고 그러니까 '친누나 생일 선물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음 날 학원에 갔더니 그 다이어리를... 같은 반 여자애가 쓰고 있는 거야!"라고 폭로했고, 장민호는 "돌아버리겠다"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난 기억이 잘 안 나"라고 묵비권을 행사했다.

그러자 김갑수는 "맞는 얘기면 기억 안 난다고 하더라"라고 몰아갔지만, 장민호는 프로답게 끝까지 극구 부인을 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 2TV '갓파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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