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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울로 디발라(28, 유벤투스)가 리버풀에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디발라는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뒤 리버풀과 접촉했다. 그는 리버풀에 합류할 희망이 있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난다. 디발라는 2015년 여름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이한 디발라는 277경기에 출전해 111골 36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디발라는 지난 시즌 5골 3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경질되고 돌아온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밑에서 이번 시즌 23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최다 득점자다. 또한 이번 시즌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주장과 함께 부주장으로 임명돼 팀을 이끌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의 괴물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를 노리면서 디발라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데일리스타'는 "블라호비치의 유벤투스 이적은 디발라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의 미래에 의구심을 던졌다. 디발라는 구단이 계약 협상을 중단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발라의 상황은 리버풀의 관심을 끌었다. 리버풀은 공격 옵션을 강화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리버풀의 제안은 시즌 말에 FA를 위한 것이다. 리버풀은 디발라가 '리버풀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한 뒤 안필드로 이적하는 것에 고무될 것"이라며 "디발라가 리버풀에 합류하기를 열망하면서, 리버풀은 더 나은 계약 조건을 디발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스타'는 "디발라에 관심 있는 팀은 인터 밀란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 밀란은 디발라와 계약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팀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기회는 디발라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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