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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 해 우리는'을 다시 만난다.
25일 호평 속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27일 오후 9시, ‘그 해 우리는: 더 무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로 웃음과 설렘 너머의 공감을 선사하며 청춘 로코의 진수를 선보였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은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두 번째 로맨스, 그리고 저마다의 아픔을 딛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은 청춘들의 성장을 그리며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5.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 순간 최고 6.8%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화제성 차트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입증했다. 스마트미디어렙(SMR) 클립 조회 수(1월 9일부터 1월 24일까지)에서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재생 건수 전체 1위를 기록,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화제성과 출연자 화제성을 비롯한 검색 반응 등에서도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밝힌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조사 결과) 부문에서는 전체 3위에 등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최종회 방송 직후 공개된 극 중 다큐멘터리 모음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1월 27일 오전 기준) 80만을 돌파하며, 본방송 못지않은 ‘과몰입’ 열풍을 불러왔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SBC 로고도 진짜 다큐같다”, “기획 박동일, 촬영 김지웅 정채란인 것마저 완벽”,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다들 어디선가 잘살고 있을 것 같은 영상”, “드라마는 끝났어도 다큐는 계속 돌려보면서 추억할 듯”, “한편의 다큐이자 영화 같았던 작품”, “아직도 후유증 장난 아니네” 등 열렬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27일 방송되는 ‘그 해 우리는: 더 무비’ 스페셜이 드라마의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간다. 배우들의 진솔한 인터뷰와 함께, 16부의 이야기를 총 4개의 챕터로 재구성해 한 편의 영화처럼 되돌아본다.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기억된 장면과 대사,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코멘터리를 통해 ‘그 해 우리는’을 더 깊이 있게 되짚어볼 전망.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분들과 함께 여운을 나누고자 한다.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가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그 해 우리는: 더 무비’ 스페셜은 2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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