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평(전남) 곽경훈 기자]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기아 양현종이 2일 오후 오전 전라남도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양현종은 2021 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가
KBO리그로 2022년 복귀 했다. 기아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30억원, 연봉 25억원, 옵션 48억원 총 10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첫날과 둘째 날에 투수조 선수들과 스트레칭과 가벼운 토스를 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미국 경혐을 바탕으로 새 외국인투수 로니 윌리엄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려고 하고 있다.
또한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많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양현종은 "밖에서 보니 많이 힘들어 하는 걸 느꼈다. 고참 역할을 해줄 선수 없다 보니. 그래도 내가 오면서 선수들이 잘 융화되고 소통도 잘 되고, 코칭스태프와도 대화가 잘 되면 서로 부담 갖지 않고 훈련에 임할 것 같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어제 봤던 선수처럼 어색하지도 않게 받아주더라. 선수들도 그렇고 프런트들도 특히 반가워했다. 어린 선수들은 보고 싶다고 하지 않고 '뵙고 싶었다'라고 하더라. 나이가 들었나 싶기도 하다. 고참의 무게감,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에 플러스 요인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425경기에 등판, 1986이닝을 던져 147승, 1673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승리 4위, 탈삼진 4위, 이닝 7위로 KBO리그 통산 투수 부문 각종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IA는 2월1일부터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3월 10일까지 캠프를 진행한다.
[글 /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