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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을 떠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상호 합의로 클럽을 떠났다"라며 "우리는 오바메양이 그의 다음 경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며, 그가 구단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2018년 겨울 아스널에 입단해 총 163경기를 뛰며 92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의 공식 발표가 나온 뒤 오바메양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스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보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런던을 고향처럼 만들어 줘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 우여곡절을 겪었고 여러분의 응원은 나에게 모든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것과 클럽의 주장이 된 영광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며 "나는 항상 이 클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100% 집중하고 전념해왔다. 그래서 진정한 작별 인사 없이 떠나는 것이 상처가 된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는 지난 몇 주 동안 팀 동료들을 도울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나는 팀을 존중할 뿐이다. 진심으로 모든 동료와 팬들이 미래에 매우 성공적인 세월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을 이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팀 간 합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결국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줬다. 아직 바르셀로나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사진이 발견되면서 오바메양의 다음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로 거의 결정됐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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