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부상으로 함께하지 못 한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쁨을 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 축구대표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6승 2패 승점 20점으로 2위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에 터진 김진수의 헤더 선취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던 권창훈이 26분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의 성공적인 교체 전술이었다.
한국은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꾸준히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초 근육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손흥민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본선 진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SNS에 "카타르로 가자!(Let's go to Qatar!)'라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축구협회(KFA)가 올린 축하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최종예선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한편,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1군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은 오는 6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에서 한 달 만에 경기장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스토리]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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