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키움 히어로즈 푸이그가 한국시간 2일 오후 4시쯤 미국 LA에서 출발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푸이그는 2일 오후 LA 공항에서 짐을 부치는 동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푸이그는 LA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수속을 밟고 대한항공 012편을 타고 출발했다. 푸이그는 3일 새벽 5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푸이그는 입국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열흘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는 13일에 해제된다. 이날 팀이 있는 전남 고흥으로 이동한다.
키움 1군 선수단과 퓨처스팀 선수단은 3일 오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으로 이동한다.
키움은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총 46명으로 구성된 1군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오는 16일까지 고흥거금야구장에서,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핫한 인물인 새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도 오는 13일 선수단에 합류, 1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핫한 외국인 선수는 당연 푸이그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2월 9일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1, 우투우타)를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푸이그와 총액 100만 불에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1990년 쿠바에서 출생한 야시엘 푸이그는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18시즌까지 6시즌 동안 LA 다저스에서 활약했고, 이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61경기에 출전해 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41득점 415타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올해 2021시즌 멕시코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 OPS 0.926을 기록하며 수비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악동이미지도 있다. LA 다저스 시절부터 여러 사건에 연루돼 사고뭉치로 잘 알려져있다.
푸이그는 그렇지만 이런 자신의 이미지를 벗기위해서 LA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을 하면서 한국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푸이그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름으로써 푸이그의 KBO리그는 일찌감치 시작됐다.
[사진=푸이그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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