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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51)가 갱년기 증세를 털어놓았다.
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23)와 함께 쿠키 맛집을 방문한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커피와 쿠키를 먹던 중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사실 커피가 좀 맛이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3년 전에 갱(갱년기)이라고 했었는데, 엄밀하게 말해서 갱은 아니었다. 요즘은 또 번아웃이라고 했었는데 3년 전과 바뀌었다. 3년 전이 번아웃이었고 지금 갱이 살짝 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9년 MBC '라디오스타' 등에서 갱년기 우울증에 빠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인 지난해 12월에는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전해 네티즌의 응원을 받았다. 김구라는 돌이켜보니 과거가 번아웃이었고, 지금이 갱년기라고 정정한 것이다.
"일단 입맛이 좀 없고, 예전에는 커피가 많이 당겼는데도 안 당긴다"라는 그는 "주변에서 남성 호르몬이나 성장 호르몬을 처방받으라는 얘기도 하지만 운동으로 버텨보려고 한다. 요즘도 하루에 스쿼트를 100개 씩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 즉석에서 스쿼트 챌린지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엘리베이터에 사람 없을 때 13층 눌러놓고 하기도 한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해 지난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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