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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레프트 김인혁(27)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삼성화재 구단은 4일 경찰로부터 김인혁이 사망했음을 확인하고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현재 경찰도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주동명고-경남과기대 출신인 김인혁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신인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에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20년 11월에 단행된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이적한 김인혁은 이번 시즌 부상이 겹치면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인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1995.7~2022.2'라고 남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김인혁은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인혁은 지난 해 8월 "10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쳐요. 수년 동안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주세요. 버티기 힘들어요. 이젠"이라면서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 악플 진짜 버티기 힘들어요. 이젠 그만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인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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