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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유승호의 출연료와 숨겨진 미담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KBS 2TV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출연 중인 유승호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이야기를 전하며 귀여운 꼬마가 어느새 훈훈하게 자란 모습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리포터 하지영도 유승호의 첫 영화 '집으로'가 410만 관객으로 흥행하며 국민 남동생 자리 잡았음에도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하지영은 당시 유승호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한 인터뷰에서 유승호가 엄마에게 자꾸 이상한 걸 시키는 촬영 현장에서 도망가자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유승호의 출연료도 공개됐다. 유승호는 쏟아지는 러브콜로 아역배우 중 최고 출연료를 받았다. 2000년 초중반에 활동한 영화 출연료가 최하 3천만 원이었다고 한다. 2013년 영화 한 편당 아역 출연료가 1천만 원 이하부터 5천만 원까지 다양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전인 당시에는 높은 수준이다. 대표 아역스타 문근영도 21세에 성인 배우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유승호는 고등학생 시절 이미 성인 배우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승호는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제작진에게 아역 배우들을 존중해 달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성인 연기자들에 비해 아역배우는 소모적으로 출연하며 존중받지 못했기에 유승호는 어린아이에겐 다소 무리한 환경에서 강행해야 하는 고충을 줄이고 싶었다고 한다.
유승호는 촬영 현장에 간식을 들고 다니며 아역배우들에게 나눠주었고 대기시간이 길어 힘들어하는 아역배우를 업어 달래기도 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또한 유승호의 이런 노력 덕분에 아역배우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됐다고 한다.
'은밀한 뉴스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사진 = IHQ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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