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혼성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2분 48초308로 3위에 머무르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행 티켓은 상위 두 팀에게까지 주어졌다.
이날 한국은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0·연세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 황대헌(23·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렸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종목이기는 하지만 한국은 전통적인 쇼트트랙 강국인데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최민정과 황대헌이 나란히 출전해 사상 첫 메달의 기대를 안고 레이스에 나섰다.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함께 1조 경기에 나선 한국. 그러나 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박장혁이 2위 자리를 노리다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는 바람에 더이상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박장혁은 다시 일어나 레이스를 계속 펼쳤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한국은 중국(2분 37초535), 이탈리아(2분 38초308)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에 앞서 워밍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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