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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37호 가수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번에 TOP10 진출을 확정 지었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TOP10 결정전’이 진행됐다.
37호는 이날 드물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승기는 “37호 가수님은 현재 각종 SNS, 온라인에서 ‘보컬 타짜’로 활동을 하고 계신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37호는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선보였다.
37호의 무대가 끝난 후 이해리는 “긴장을 해서 주먹 양쪽을 꽉 쥐고 들었더니 손톱자국이 났다. 손에 땀이 났다”며, “37호 님은 이제 완벽하게 이 무대에 적응을 하신 거 같다. 가사를 표현해야 하는 여유는 이미 장착을 하신 것 같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몰입해서 마지막에 그렇게 오롯이 가사를 전달하며 노래를 하시는 모습도 난 너무 좋았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규현 역시 “버스 첫 소절 나오고부터 너무 섬세하게 표현을 잘해주셔서 거기서 일단 감동을 받아버렸다”라며, “초반에 무장해제된 상태로 보는 바람에 1절 듣는 내내 ‘너무 잘한다. 역시 타짜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이나는 “가수라는 말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까 가끔 그 말의 실체가 좀 희미해지곤 하는데 오늘 진짜 ‘이분 가수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뇌고 싶은 무대였다”라며, “뒤에 갑자기 엄청나게 노래를 감정과 함께 표현하시는데 너무너무 빠져들었다. 최근엔 전천후를 지향하다 보니까 이렇게 가창에 성실한 가수를 많이 못 봤는데 너무 반가운 유형의 뮤지션을 만난 기분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37호는 총 7어게인을 받아 5어게인을 받은 11호, 3어게인을 받은 60호를 제치고 가장 먼저 TOP10 진출을 결정지었다.
[사진 = JTBC ‘싱어게인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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