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정지훈이 김범에게 참아왔던 울분을 폭발시켰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11회에서는 승조가 결국 수술 후 깨어났다. 차영민(정지훈)과 고승탁(김범)은 승조에게로 달려갔지만 ?틴爭 승조에게 더이상 차영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차영민의 “승조야 혹시 선생님 보여?”라는 말에 고승탁은 “우리 승조는 나만 본다고 나만. 이 예쁜 손도 나만 잡을 수 있다고 나만”이라며 신나했다. 이 모습을 본 차영민은 “그래서 좋냐? 신나? 너만 봐서?”라며 화를 냈다.
병실 밖으로 나온 차영민은 고승탁에게 요즘 술을 마시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냐고 물었고 고승탁은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대답했다.
차영민은 고승탁에게 “너 앞으로 몸간수 똑바로 해. 몸 간수 안하는게 자랑이야? 너 귀먹었어? 흉부외과는 체력이라고 내가 몇번을 얘기해”라며, “특히 네 그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손, 외과의사는 손이 생명인거 몰라? 말 그대로 환자 목숨이 네 손에 달렸어. 손 한번 삐끗 잘못했다간 사람 목숨 죽어나가는데가 수술실이야”라며 소리쳤다.
수술실에서 무슨 일 있었냐고 묻는 고승탁에게 차영민은 수술실에서 빙의가 해제될 뻔 한 일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차영민은 “하긴 네가 무슨 상관이겠냐. 어차피 네가 수술할 것도 아닌데”라며, “그래서 좋냐? 잠깐 자다깨어나면 수술 끝나있고 환자 살아나니까 좋아? 남이 다 해주는 수술 혼자 생색내고 신났어 아주”라고 빈정거렸다.
그리고는 “그래 맞아. 다 너만 봐. 너만 만질 수 있고 난 투명인간이고 산송장이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라며, “잘난 네 손이라도 있어야 그래야 뭐라도 해. 그러니까 운동 열심히 해라. 마그네슘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사진 = tvN ‘고스트 닥터’ 방송 캡처]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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