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아버지 죽인 범인에 정면 돌파… 현상금 1만 냥 걸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혜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 문유강을 잡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관련 내용을 알리는 문서를 작성해 뿌리고, 문유강의 목에 현상금 1만 냥을 내걸었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3회에서는 강로서(이혜리)가 남영(유승호)의 고백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자가 심헌(문유강)임을 알게 됐다.

남영은 “그날 일은 화적떼를 소탕하는 것으로 은폐되었소. 그날에 관련된 이는 우포장, 조사관, 오작인 모두 죽었고. 아마 심헌 혼자서 한 일은 아닐 거요”라고 강로서에게 말했다.

이에 강로서가 “배후가 있을 거라는 얘기요?”라고 묻자 남영은 세자의 말을 떠올리며 “어쩌면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아주 큰 일일지도 모르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강로서는 “상관없소. 그래도 난 알아야겠소. 심헌이 왜 내 아버지를 죽인 것인지 배후가 있다면 누구인지”라며, “뒷방도령의 말을 반대로 생각하면 망월사에서 내 아버지가 죽었다는 게 알려지면 아주 난처해지는 사람이 있다는 거 아니오”라고 말했다.

이에 남영이 “오히려 드러내자는 말이오?”라고 묻자 강로서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알 수 있게”라며 결심을 다졌다.

이후 강로서는 ‘망월사에서 내 아버지를 무참히 살해한 심헌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작성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뿌리고, 심헌의 목에 현상금 1만 냥을 걸었다.

[사진 = KBS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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