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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남윤수가 이번에는 바디체인지 판타지 로맨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빌린 몸'(극본 이나영 연출 장준호)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교생의 미움을 잔뜩 받는 '아싸'가 된 이상유와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인기 만점의 '인싸' 기다림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학원 로맨스물.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박세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바디체인지라는 판타지 요소에 더해 인터넷 속 익명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부터 진지하고 치열한 십대들의 로맨스까지 폭넓게 펼쳐내며 우리 시대 청소년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10대들의 사회 문제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그려내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 '인간수업'의 스튜디오329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남윤수는 '빌린 몸'에서 자타공인 아웃사이더 이상유 역을 맡는다. 이상유는 학교와 친구들에게 아무런 기대도 없이 무사히 고3 생활이 끝나기만을 바라며 살던 중, 자신의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기다림'과 몸이 바뀌고 '내가 된 기다림'을 바라보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인물.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아픔을 가지게 된 섬세한 내면 연기부터 '기다림'과의 판타지 로맨스, '기다림'이 짝사랑하는 윤호영과의 묘한 삼각관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간수업'의 불량학생 기태 역으로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은 남윤수는 '연모'에서는 다정하면서도 묵묵히 이휘를 지키는 이현 역으로 열연, 안정적인 사극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하이틴 학원물부터, 스릴러, 드라마, 로코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남윤수는 '빌린 몸'을 통해 그동안의 연기 내공을 발산하며 가장 핫한 차세대 유망주로의 진가를 아낌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남윤수는 "이미 폭넓은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웹툰 원작 드라마의 주인공을 연기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이상유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품과 맡은 역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빌린 몸'은 다음 웹툰리그 등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낳은 것은 물론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되며 38만명 이상의 누적 독자층을 팬덤으로 확보한 작품이다. 바디체인지라는 판타지 요소에 사회 문제를 담아낸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주인공들의 알콩달콩한 로맨스 요소들을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빌린 몸'은 총 15부, 매회 20분 안팎의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된다.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하며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카카오TV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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