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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뒷광고 논란으로 물의 빚었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51)이 활동 복귀한 가운데, 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한혜연은 10일 인스타그램에 한 럭셔리 시계 브랜드 관련 글을 적고 "시계를 이벤트하는 동안 계속 시착할 수 있게 해주는데 개인적으로 38여성 사이즈도 꽤 커서 팔목도 더 가늘어 보이고 스타일리쉬해 보였다. 심지어 남성사이즈(40)도 여성이 스타일링해도 멋질듯" 등의 내용을 적었다.
그러면서 해당 브랜드 관련 사진들을 여럿 올린 한혜연으로 호피무늬 재킷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시계를 직접 착용한 사진도 공개했다. 한혜연이 착용한 시계는 수천만 원대 고가 제품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건 한혜연의 해시태그다. 한혜연은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제일 앞에 '#광고' 해시태그를 덧붙이고, 광고 게시물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한혜연은 2020년 소위 '뒷광고 논란'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활동 중단한 바 있다. 유튜브 콘텐츠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대가를 받고 PPL을 했으나, 이를 명확하게 표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지난해 8월 한혜연은 유튜브채널 '슈스스TV'에 글을 올리고 활동 복귀를 발표했다.
당시 "헬로우, 베이비들. 정말 오랜만이지"라고 말문 연 한혜연은 "어떻게들 지냈어?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힘들게 지냈지?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여러모로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벌써 일 년이 되었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던 때를 생각해봤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혜연은 "그동안 매거진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패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 유튜브는 좋은 기회였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고"라며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시 베이비들 앞에 서기 위해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어"라고 밝혔다.
한혜연은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 티비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려 해.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면 좋겠어요"라며 "새로운 콘텐츠로 만날 때까지 다들 건강하기! 굿나잇 잘자"라고 알렸다.
[사진 = 한혜연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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