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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메간 폭스(35)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48)이 이혼을 확정했다.
9일(현지시간) TMZ에 따르면, 최근 머신 건 켈리(31)와의 약혼을 발표한 메간 폭스는 법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헤어졌다.
이들은 2004년 만났다. 2006년 11월에 처음 약혼을 했고, 이후 2009년 2월에 약혼을 취소했다. 그들은 곧 다시 만나 2010년 6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한지 5년 후, 두 사람은 폭스가 처음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헤어지면서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그 당시, 두 사람은 세 번째 아이를 가졌다고 발표했고, 그들은 다음 해에 화해했다.
폭스와 그린은 아들 저니 리버(5), 보디 랜섬(7), 노아 섀넌(9)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린은 2020년 5월 폭스가 스위치그래스에서 ‘미드나잇’을 촬영하며 만난 래퍼 머신 건 켈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된 후 별거 사실을 확인했다.
‘트랜스포머’의 여배우는 그해 추수감사절 하루 전, 2020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켈리와 레드카펫 데뷔를 한 지 3일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2일 약혼을 발표했다.
메간 폭스는 지난 1월 12일 인스타그램에 머신 건 켈레에게 약혼 반지를 받고 키스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약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우리는 마법을 부렸다. 우리는 그토록 짧고 정신없는 시간 안에 우리가 함께 직면하게 될 고통을 잊고 있었다. 우리 관계가 필요로 할 일과 희생을 알지 못하고 사랑에 취해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다 1년 반이 지난 후, 함께 지옥을 걸어왔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웃은 그는 나에게 청혼했다” 면서 “이번 사건이 있기 전의 모든 생애에서,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모든 생애에서처럼, 나는 승낙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서로의 피를 마셨다”라고 밝혔다.
켈리 역시 폭스의 약혼 반지에 대해 인스타그램에 "전통이 하나의 반지라는 것을 알지만, 나는 스테판 웹스터와 함께 두 개의 에메랄드(그녀의 탄생석)와 다이아몬드(나의 탄생석)를 두 개의 자석 가시 띠에 세팅하여 사랑을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는 2009년 남성 패션잡지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한 양성애자”라고 털어놨다.
폭스는 “많은 사람들이 양성애자로 태어나고도 사회적인 압력 때문에 그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누군가 나의 성정체성에 대해 물어본다면 명백한 양성애자라고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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