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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의 추가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홈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치며 7위에 머물렀다. 6위 아스널과 승점 동률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리그 9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득점이 나오면서 2-1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막판에 연달아 2실점을 내줘 2-3으로 뒤집혔다.
경기 종료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전반전엔 실수가 많았지만 후반전에는 잘했다. 득점도 있었다. 그러나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돌아봤다. 공격 지역보다는 수비 지역의 부진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경기 종료까지 15분 남았을 때까지만 해도 2-1로 이기고 있었다. 패배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역전을 당했다”며 아쉬움을 호소했다. 또한 “선수들은 120% 헌신했다. 모든 걸 쏟아부었다. 그래서 더욱 아쉽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더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안정적인 팀이 되어야 한다. 기복이 없어야 한다. 많은 부분에서 발전되어야 한다”면서 “더 세밀한 플레이가 필요한다. 고쳐할 부분이 많다. 앞으로 갈 길이 멀고 험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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