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0.4% 상승)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0%,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공급 부족과 노동력 부족, 초저금리, 강력한 소비 지출이 합쳐져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물가를 밀어 올린 요인들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크게 둔화할 조짐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참고 이미지 사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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