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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한층 풍성한 재미를 완성한 신 스틸러들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먼저 영화 '수상한 그녀', '탐정' 시리즈,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대체불가 배우 성동일은 극 중 부유한 상인으로 등장, 막이(이광수)와 해금(채수빈)의 엉뚱한 사기 행각에 찐 리액션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예기치 못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성동일은 김정훈 감독과 '탐정 : 더 비기닝'을 함께한 인연이 있는 만큼 자연스러운 찰떡 호흡을 완성해 극에 활기를 더한다.
여기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박훈과 '미스터 션샤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정현은 극 중 부흥수(권상우)의 수하인 망초와 앵두로 분해 해랑(한효주), 무치(강하늘)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활과 검술 등 다채로운 액션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완성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르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김상경과 김기방은 각각 고려 장수와 왜구선 두목으로 특별출연해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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