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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30)가 자신의 OOTD(오늘의 착장)을 소개했다.
10일 함연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에는 '제가 요즘 가장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최애 국내 브랜드, 엄마가 사주신 명품백, 인스타 문의 많았던 가방&귀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함연지는 "오늘은 제 OOTD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착용 중인 볼드한 귀걸이, 진주 단추와 손목의 털 장식이 포인트인 연보라색 카디건, 소장 중인 청바지, 남편과의 커플 운동화 등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쉬는 동안 패션 취향이 많이 변했다. 많은 분들이 패션의 변화를 누치 채주시더라. 패피 언니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이전에 몰랐던 브랜드에 눈을 띄게 됐다"며 "예전에는 러블리하고 귀여운 걸 좋아했다면 요즘은 조금 더 트렌디하고 힙한 크롭 스타일을 많이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함연지는 "여기에 매치하기 좋은 명품백도 보여드리겠다. 엄마가 사주셨다"라며 하얀색 명품 브랜드 C사의 가방을 꺼냈다. 카메라 가까이 가방을 가져와 이리저리 보여준 함연지는 "여기저기에 들고 다니고 있다. 안에 비닐 빼지도 않았다. 모양 그대로가 너무 예뻐서. 로고 비닐도 안 뺐다"며 "멋으로만 매칭하고 있는데 진짜 애정 하는 템이다. 크로스로 매도 예쁘다"고 아낌없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로 구매한 귀걸이를 언박싱한 후 함연지는 옷장 털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가 요즘 미니 가방에 꽂혀 있다"며 새로 산 가방을 자랑했다. 또한 최근 알게 된 국산 브랜드 의상 추천에 나섰다.
함연지는 그중 빨간 니트와 하얀 블라우스를 즉석에서 착용한 뒤 "너무 예뻐서 벗고 싶지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니 촬영 중인 남편에게 "여보, 나 예쁘지 지금?"이라고 질문을 던졌고 남편은 곧바로 "응, 너무 예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함연지는 블라우스, 뷔스티에, 바지, 니트, 후드까지 다양한 의상들을 꼼꼼히 소개했다.
이어 함연지는 "옛날에 세탁소 옷걸이 쓴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니트용 옷걸이를 쓰기 시작했는데 너무 잘 쓰고 있다. 지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서 바지걸이도 잘 사용하고 있다"며 "또 자랑할만한 건 머리띠 진열대다. 맨날 둘둘둘 말아두다가 진열대를 사서 하나씩 걸어두기 시작했다. 그냥 제 모든 머리띠를 넣어뒀다"고 발전된 옷장 정리 솜씨를 자랑했다.
옷장 털이 후 함연지는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했다. 그는 "쉬는 동안 있었던 모든 변화의 시작은 이 책이었다. 예전에는 제 목표와 꿈에만 불타올랐는데 이 책에서 어떤 걸 예쁘다고 느끼는 건 자기의 행복의 가치가 투영된 거라더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마다 자기가 추구하는 행복의 지향점이 다른데 그런 부분을 투영하고 표현하는 것들이 외적인 패션이나 인테리어에 나의 행복의 가치가 담겨있다고 한다"며 "이것들을 고려하는 것들이 나의 행복에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나는 어떤 걸 좋아하지?'라는 질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함연지는 신발 한 켤레, 샵의 메이크업 선생님에게 선물 받은 디즈니 미라벨 인형 등을 마저 자랑하고는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63) 회장의 장녀로, 동갑내기 남편과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주인공 미라벨 역 더빙을 맡아 활약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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