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 정승기가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성빈과 정승기는 11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4차 시기를 치렀다.
윤성빈은 지난 10일 열린 1차 시기에서 1분 1초 26, 2차 시기에서 1분 1초 17의 성적을 거두며 합계 2분 2초 43로 전체 12위를 마크했다. 이미 메달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시기를 거듭할수록 기록을 단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윤성빈은 3차 시기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출발했다. 최고 속도 127.1km를 마크했고, 1분 01초 03으로 1·2차보다 기록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윤성빈은 4차 시기에서 4초 69의 스타트를 기록하며 1분 00초 63로 이번 대회 최고 기록을 마크했다.
윤성빈은 1~4차 시기 합계 4분 04초 09를 기록했다. 윤성빈의 후속 주자로 나선 아메데오 바니스는 1~4차 4분 04초 08로 0.01초 차이를 지켜냈고, 윤성빈은 전체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2차 시기 합계 2분 2초 22를 기록하며 윤성빈보다 상위권에 랭크된 정승기는 3차 시기에서 1분 00초 69를 마크했다. 1차 1분 1초 18, 2차 1분 1초 04보다 더 좋은 기록을 마크했다.
정승기는 4차 시기에서 1분 00초 83를 기록했고, 1~4차 시기 합계 4분 03초 74로 첫 올림픽 대회를 10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는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테어가 합계 4분 1초 6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악셀 융크가 4분 1초 67으로 은메달, 중국의 얀원강이 4분 1초 77로 동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첫 번째 사진), 정승기(두 번째 사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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