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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전에서 불안한 수비력과 함께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수비진들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우드게이트는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통해 토트넘 측면 수비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10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시즌 10호골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반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우드게이트는 "사우스햄튼의 엘리오누시와 암스트롱은 10번 역할의 포지션에 위치했다. 토트넘의 윙백 레길론과 에메르송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토트넘은 대응하지 못했고 수비진은 끔찍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사우스햄튼전 수비 불안이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 HITC는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메르송의 대체자를 찾으려 했다. 레길론은 공격 가담력은 좋지만 수비에선 고전한다'며 '탑4 진입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은 레길론과 에메르송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이 골을 넣고 콘테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세리머니를 펼쳤을 때 토트넘이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은 다시 포효했고 엘리오누시와 아담스가 3분 간격으로 헤딩골을 넣었다'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토트넘은 기초적인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스햄튼의 경기력은 훌륭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사우스햄튼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것이 재앙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수비진에 대한 영국 현지 언론의 혹평이 이어진 가운데 토트넘과 뉴캐슬 등에서 현역시절 프리미어리그 통산 244경기에 출전했던 수비수 출신 우드게이트 역시 토트넘 수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의 레길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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