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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종민이 길을 잃고 탈주해버린 새 멤버보다 자신이 낫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혹한기 실전 훈련’에서 새 멤버 나인우와 기존 멤버들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훈련소에 입소했음에도 기존 멤버들이 모두 입소할 때까지 새 멤버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라비는 “그에게 큰 일이 났냐”고 물었다.
이에 담당 PD는 “원래 계획은 새 멤버가 먼저 들어와서 차례차례 멤버들을 만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는데 아무도 못 만났다”라며, “예상을 모두 깨고 강을 건넌 뒤에 현수막을 찾지 못하고 저 산을 넘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뻥치지마. 그렇게 떨어진다고?”라고, 라비는 “기가 막히게 보통 아닌 사람만 뽑네”라며 믿을 수 없어 했다. 문세윤 역시 “모지리는 이미 하나 있다니까 우리가”라며 어이없어 했다.
문세윤이 “(오는 길에) 나무에 리본 다 묵어놨던데. 친절하게도”라고 하자 라비는 “근데 종민이 형이 한 13개쯤에 찾더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오는 길 처음부터 묶여있었던 리본의 존재를 김종민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고, 한참 뒤에야 눈치채고 라비에게 말하자 라비가 “형 오는 내내 그거 붙어있었어”라고 말했던 것.
김종민은 “그러면 나보다 훨씬 더 떨어지는 애야. 난 찾기라도 했지”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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