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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임신 중인 개그우먼 홍현희(39)와 남편 제이쓴(35)의 유쾌한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13일 제이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늘의 장바구니 리스트"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메신저 대화에 따르면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 동치미 물냉면 육수 박하사탕"이라며 개운한 음식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제이쓴은 "사다드려엽? ㅇㅋ"라고 대답했지만, 홍현희는 "30년 된 장인이 직접 담가서 만든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랑 살얼음이 살짝 껴있는 동치미 냉면 육수. 옛날 할머니랑 같이 먹던 하얀색 나프탈렌 모양의 박하사탕 사다 주세요"라며 구체적인 조건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이쓴은 "?" 물음표로 답해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부부의 티키타카 케미가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달 28일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12주 차임을 발표했다. 2018년 결혼한 두 사람은 4년 만에 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홍현희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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